2026년 10월 16일 오전 티켓베이에는 다음 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중앙 테이블석 J구역 1열 2매 연석으로,
한 장에 120만 원씩 모두 240만 원이죠.
티켓베이 암표 신고 방법을 검색하신 분이라면 이런 매물을 보고 화가 나셨을 겁니다.
예매가 열리자마자 매진되고, 몇 분 뒤 재판매 플랫폼에 정가의 몇 배짜리 매물이 쏟아집니다.
8월 28일에 법이 바뀌었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그 매물이 정말 불법인지,
공연과 야구는 각각 어디에 신고하는지, 신고하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정리해 둔 곳은 드물죠.
KBO·문화체육관광부·경찰청은 10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합동 캠페인을 열었고,
광주경찰청도 집중단속을 예고했습니다.
그런데도 매물은 그대로 남아 있죠.
단속 소식만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면, 매물이 내려가기 전에 직접 증거를 남기고 신고하는 쪽으로 움직이세요.
단속 인력이 플랫폼 게시글을 하나하나 다 볼 수는 없거든요.
야구 암표 접수처: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와 현장 경찰
야구 입장권은 공연법이 아니라 개정 국민체육진흥법이 적용되는 스포츠 입장권이라 공연과 법 근거가 다릅니다.
티켓베이 같은 온라인 매물을 신고하려는 야구팬이라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의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접수하세요.
이 센터는 공연과 스포츠를 모두 받기 때문에 어느 법이 적용되는지 따로 따지지 않아도 됩니다.
경기 당일 야구장 앞에서 웃돈 거래가 벌어지는 현장을 직접 봤다면 온라인 접수를 기다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경찰에 알리세요.
현장 거래는 시간이 지나면 증거가 남지 않고,
이번 단속은 KBO·문체부·경찰청이 함께 벌이는 것이라 경찰이 바로 대응할 수 있거든요.
KBO나 각 구단이 따로 운영하는 암표 신고 창구가 있는지,
있다면 절차가 어떤지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구단 고객센터 연락처를 찾느라 시간을 쓰고 계시다면,
그보다 먼저 확인된 경로인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에 접수해 두세요.
구단 창구가 새로 안내되면 그때 추가로 알려도 늦지 않습니다.
이 글도 확인된 두 경로,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와 경찰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신고 순서도 미리 정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매물을 발견했다면 신고 버튼보다 화면 캡처를 먼저 하세요.
판매자가 게시글을 지우고 나면 상품번호, 가격,
판매자 정보, 경기 일시를 다시 확보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거든요.
위의 준플레이오프 매물이라면 J구역 1열,
120만 원, 2매 연석이 한 화면에 함께 보이게 저장해 두면 됩니다.
문체부가 수사를 의뢰한 170명 중 115명이 티켓베이 게시글을 근거로 했다는 건,
이렇게 남겨 둔 게시글 기록이 수사의 출발점이 된다는 뜻이죠.
신고할 매물이 여러 개라면 같은 판매자가 두 경기 이상에 올린 매물부터 신고하세요.
정가보다 조금 비싼 매물이 하나 보였을 때는 바로 신고하지 말고,
판매자 이름을 눌러 다른 경기·공연 매물도 올렸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다른 매물이 나오면 그 목록까지 함께 캡처해 신고서에 붙이면 됩니다.
실제 조치로 이어지는 건 한 번 비싸게 판 기록이 아니라 같은 판매자가 반복해서 판 정황이거든요.
아래에서는 공연과 야구 접수처, 증거를 남기는 순서,
신고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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